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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염색의 역사
작성자 | 연구소
등록일 | 2008-09-09 15:11:54 조회수 | 50547 추천 | 0


웬만한 젊은 여성이라면 염색 한번쯤은 해 보았을 것입니다.
모발에 좋지 않은 줄 알면서도 예뻐지고 싶은 유혹 그리고 유행에 처지고 싶지 않은 욕망을 참기 힘들었기 때문이겠죠. 여자라면 당연한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염색의 역사'를 보면 남과 다른 머리색을 가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다양한 시도와 염색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록의 의하면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염색의 기원은 약 4600여년 전 이집트 고대 3왕조 때 TETA 왕의 어머니 SES 여왕이 헤나로 염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들은 흰 머리를 숨기기 위해 검은 암소의 피와 거북의 등껍질, 새의 목 부분을 기름에 익힌 것을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발에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새끼사슴의 뿔을 기름에 데운 것과 게의 담즙, 운하에서 잡은 올챙이를 말려서 기름에 넣고 빻기도 하고 고양이의 자궁과 새의 알을 함께 기름에 데운 것 등이 사용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또한 모발 뿐만이 아니라 짙은 눈썹을 가지고 싶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는 아편과 당나귀 간을 기름에 익혀 작은 경단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남자들은 금발을 만들기 위해 꽃가루, 밀가루, 순금가루 등을 사용했는데 그 종류가 꽤나 다양했습니다.
특히, 아테나에는 금발변색용 연고로 머리를 감은 후 아무것도 쓰지 않고 햇볕에 앉아서 아름다운 금발 머리로 변하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 여성들 역시 밝게 염색하기를 좋아했는데, 다른 한편으로 지나치게 밝은 머리색은 창녀라는 직업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창녀들의 머리색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마의 창녀들은 머리칼을 빛나는 노란색으로, 혹은 붉은 색으로 염색해야만 했습니다.

19세기 여성들의 일화에서 우리는 이 시대가 가진 일련의 고정관념에 대해 어떤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지 모릅니다.
기록에 의하면 베니스 여자들은 금발을 가지기 위해 무도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한 염소 화합물을 비롯해 카드뮴이나 비소 등을 희석한 물에 머리카락을 담그고 햇빛에 말리는 노란 머리를 염색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무리 중금속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몰랐다지만 적지 않은 여성들이 유명을 달리했으니, 한때 유행을 따랐던 결과치고는 너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전한 시판용 염료는 1909년 프랑스에서 개발되었지만 그 시대 대부분의 여성들은 머리카락을 염색한다는 행위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염색이라면 여배우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현대 여성들이 머리염색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의식의 혁명을 가져오게 된 사건은 교묘한 카피 한 줄이었습니다.
뉴욕 카피라이터 셰릴 폴리코프가 창안해낸 "그 여자 했니? 안했니?"라는 카피는 시사하는 의미가 너무 노골적이고 야하다는 숱한 비난을 불러 일으켰지만 덕분에 최고의 광고효과를 올렸습니다.
오늘날 모발염색은 유행과 모델, 배우들이 헤어스타일의 모발 색상에 영향을 입어 점차 대중적이 되었으며, 메이크업의 눈과 입술 그리고 피부색과 모발 색상이 함께 어울려 토탈 패선의 개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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