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을 경영하면서 기술만 있으면 되었던 시대에서 고객의 입장을 중시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경영을 도입하는 시기가 되었으며 이제는 혼자만의 경영노하우로는 부족하여 공동 브랜드를 통한 WIN-WIN 경영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이렇듯 미용경영방법의 많은 변화로 단순히 스타일을 창출하는 기술만 가지고는 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렵게 되었다. 미용인에게 기술이라는 것은 오랜 기간의 고된 노력과 교육 및 훈련으로 양질의 헤어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헤어기능과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카운슬링,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진솔한 접객까지 포함된 영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많은 교육 중에서 접객교육이 늘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용실에서 제대로 된 접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재에도 서비스교육을 접해보지도 못한 미용인이 많을 뿐만 아니라 몸에 배어있는 습성 때문에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헤어스타일만을 서비스하는 미용실이 많았다. 매너리즘에 빠져있지 아니한 진솔한 접객은 이제는 고객에게는 기술로 다가가 다시 찾고 싶은 미용인, 친근감이 있고 차별화 된, 다른 편안함이 있는 미용실로 인정받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계속된 훈련을 하지 않고는 표현되지 않는데,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 외에는 없음을 단언한다. 사실 접객서비스 교육을 한 달에 한, 두 번 받는 것으로 고객응대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없기에, 지난 2월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회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응대 훈련을 실시하는 방법이 하나의 방편이 되므로, 매일 매일을 훈련의 실천 속에서 생활해야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 접객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분들이 많아 이번 호에는 접객훈련의 실 예를 실어보았다.
★ 접객 대응 훈련 ★
[입점에서 출점까지]
고객과 직원의 역할을 나누어 가지고 매일 같이 훈련을 하며 교정해야 할 부분을 전 직원이 돌아가면서 자신이 발견한 문제점을 발표. (지면관계상 글을 함축시킴). 순서는 안내 -> 가운착용 -> 샴푸 -> 대기 -> 삼담 & 시술 -> 마무리 -> 계산 -> 배웅 순으로 시연.
01. 안내
<입구(카운터) 항시 대기. 주저하는 단 3초로 인하여 고객의 마음은 상한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손님” <고정고객의 경우 고객의 성함이나 직책을 붙임.> “어머!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정 선생님(김 사장님, 사모님)”---“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특별히 찾으시는 디자이너 있으십니까?” <미소로 맞이. 부드러운 시선, 환영하는 마음 간직, 고객에게 한발 다가감. 신규, 재방문, 예약, 오랜만의 방문인지를 신속파악 대응.> “곧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처음 오셨습니까? 담당자를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담당자의 주특기를 말씀드리거나 잘 한다는 표현으로 고객을 안심시키고 기대심리 부여. 신규고객의 경우 회원카드 작성을 부탁.> “고객카드를 작성해 주시겠습니까?” <회원가입 시 혜택 설명. 고정고객의 경우 담당, 기록사항 확인 후 다음 안내. 대기 경우> “파마(커트 등의 시술내역) 하시려면 ( )분 정도 기다리셔야 되는데 괜찮으십니까?” <주의-복장이나 차림새로 차별 금물. 가지런하고 정확한 손동작으로 안내. 문의 시 신속정확하고 친절한 대응. 한꺼번에 내방 시 빠른 지원과 양해를 구하는 멘트.>
02. 가운 착용
“소지품은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귀중품은 없으십니까?” “핸드폰이 있으시면 소지하시겠습니까?” <귀중품 확인 필수. 핸드폰은 소유하시도록. 함부로 고객의 핸드백을 오픈하지 않으며 부득이 한 경우 양해를 구한 뒤 오픈.> “가운 여기 있습니다.” <가운은 두 손으로 공손히 드리며 착용이 용이하도록 도움. 시술의 단계를 말씀드림> “먼저 샴푸를 하셔야 합니다. 샴푸를 하시고 나면 전처리를 하시게 되고요 그 다음은--” “샴푸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샴푸실 및 단계별 안내 시 미리 상황을 파악하고 대기 시 양해 구함.> “죄송하지만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앞의 손님 마치고 나시면 바로 샴푸해 드리겠습니다.”
03. 샴푸(Shampoo)
<순서를 혼동하지 않도록. 샴푸대에 물기 확인. 편안한 자세 안내.> “목에 힘을 빼시고 허리를 조절하시면서 편안한 자세로 앉으십시오.” <타올 냄새 유의. 샴푸 시 물의 온도, 손가락의 강도, 가려운 곳, 불편하신 곳 확인.> “물의 온도는 괜찮으십니까?” “너무 아프지는 않으십니까?(지압 시) “가려운 곳은 없으십니까(시구요?)” <물이 스며들지 않았는지, 귀 뒤에 물기가 없도록 손이 한번 더간다. 샴푸 후 자리를 미리 안내.>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체취나 구취에 유의. 흡연이나 식사 후 깔끔한 처리 필요.>
04. 대기
<부가 서비스 제공.> “잡지를 보시면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차는 레몬홍차, 커피, 녹차, 둥글레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느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차의 종류 안내. 되도록 드시도록 권함.> “맛있게 드십시오.” <차만 달랑 내밀지 말고 꼭 인사. 잔의 손잡이를 오른손 쪽으로 돌려드리는 배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저를 불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기고객과 동반자에 대한 배려와 편의 제공. 장시간(20분 이상) 대기 시 다시 접차(드시지 않을지라도)하고 대기 시간에 대한 추가안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차 한잔 더 드시겠습니까? 죄송합니다. 5분 후에는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대기 연장 시 반드시 안내말씀.> “손님! 죄송합니다만 5분 정도 연장이 되겠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05. 상담&시술
“안녕하십니까?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디자이너 조영미입니다.” <편안하고 신뢰감을 심어주며 상담. 자신감을 표현.> “어떤 서비스를 원하십니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 모발진단 철저. 진단 내용의 상세한 설명. 제안 스타일, 시간, 비용, 예상변화 등에 대한 고객의 동의를 구함.> “특별히 원하시는 스타일이 있으십니까?” <유명인 스타일 스크랩북 준비.> “스타일북을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스타일을 선정해 보시겠습니까?”
06. 마무리
<고객 스스로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브로우 방법 안내, 스타일링제의 사용에 대한 조언.(기호에 맞는 제품 추천. 뒷거울로 직접 살펴보시게 하며 스타일 설명. 좌석을 돌려 드릴 때 주변 기기(츄레이, 드라이 전기 선 등)에 부딪치지 않도록 유의. 만족도, 수정, 보완할 곳 확인.> “스타일이 마음에 드십니까?” “수고하셨습니다.” <마친 후 정중히 인사.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칭찬.> “머리가 예쁘게 나오셨어요” “참! 잘 어울리시네요” <시술자 본인도 만족스러운 표정. 제품PR(점판이 잘 되는 곳은 대화, 상담 잘하는 직원이 많다.)은 시술 중 설명. 계산대로 안내 시 서두르지 말 것. 빨리 돈을 받겠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고객은 무엇인가 미련이 남아 있거나, 아니면 스타일이 흡족하여 거울을 보시게 됨. 이때 재촉하면 짜증남.>
07. 계산
<카운터로 오기까지 안내.>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불편하신 점, 불만족스러우신 점은 없으셨는지 확인.> “불편하신 점은 없으셨습니까?” <자연스러운 칭찬(부담 없도록)의 반복> “이 스타일이 손님께는 잘 어울리시는군요” “젊어 보이세요” <정확히 계산(특히 카드시 주의) 옵션과 할인 요금에 대한 설명.> “파마00원 코팅 00원해서 합계 00원입니다.” <금액은 복창.> “00원 받았습니다. 거스름돈 00원입니다. 감사합니다.” <팁을 받았을 때>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소지품 반환 시 소중히 다루고, 항상 가슴의 가까운 위치에서 취하고 고객이 맡기신 물건이 맞는지 꼭 확인>
08. 배웅
<담당자가 명함을 건네 드리고 직접 문을 열어 밖까지 배웅> “제 명함입니다. 다음에도 저를 찾아 주시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로 서비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찾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시간) 되십시오.” <시선을 마주치며 미소를 띠고 출입구까지 배웅. 붐빌 때는 목례와 눈인사로 빠른 응대. 동반자에게도 일관되게 접객. 고객이 돌아선 후 웃거나 평하는 일은 삼간다. 업장에 남아 계신 고객이 보고 계시다. 재촉하는 듯 한 인상에 유의. 돈 받았으니 끝이라는 인상은 금물. 고객이 기억해야 할 내용은 메모해 드린다.> 이러한 과정을 조회를 통화여 습관화 훈련. 신입직원은 접객에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집중교육. 잘못된 부분을 교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면 제법 상쾌한 접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느 미용실에서든 접객을 시켜보면 어색해 하면서 “실제로는 잘해요.”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실전에 들어가서도 체계적이지 못하고 정립되어있지 아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IMF 이후 아마추어는 살아남기 어렵다. 기술이 조금은 부족하여도 접객과 카운슬링을 잘하는 직원들은 매출을 유지, 상승하는 것을 보게되는데, 접객은 단지 접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카운슬링 능력과 더불어 아주 중요하게 취급되어야할 기술이 된 것이다. 결국은 접객도, 카운슬링도 훈련을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한다. 철저한 반복훈련을 통하여 프로의 모습으로 각 미용실에서 성공하는 미용인, 인정받는 미용실이 되기를 소원한다.
(주)미용마케팅 연구소장 비너세움 사관학교 교장 대표 박창준 http://www.hairang.co.kr 02-562-4567,011-360-9933
|